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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든 교구 다문화 복음화 축제 성황리 개최

9개국 신앙 공동체 한자리에 모여 복음 안에서 하나 됨을 체험
캠든 교구 다문화 복음화 축제가 지난 6월 1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뉴저지 린든월드에 위치한 Our Lady of Guadalupe 성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9개국 신앙 공동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나누며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캠든 교구장 조셉 A. 윌리엄스(Joseph A. Williams) 주교는 환영 인사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모인 신자들이 보편 교회의 한 가족으로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찬미하고 흠숭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하며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신자들이 자국의 국기와 배너를 들고 입장하는 퍼레이드로 시작되었다. 특히 한국 공동체 신자들이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입장하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조셉 윌리엄스 주교의 주례로 다문화 공동체가 함께하는 장엄 미사가 봉헌되었다. 미사에는 여러 나라 출신의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보편 교회의 일치를 드러냈다.
주교는 강론을 통해 마태오 복음에 나오는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는 말씀을 중심으로 성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사제 성소 현실을 언급하며, 교구와 가정이 함께 기도와 관심으로 성소자를 양성하고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신자들의 기도 시간에는 각 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대표들이 참여하여 9개국 언어로 복음화와 교회의 사명을 위한 기도를 봉헌함으로써 세계 교회의 다양성과 일치를 보여주었다.
또한 미사 중 각 나라 공동체가 전례 음악 봉사에 참여해 풍성한 전례를 이루었다. 특별히 말씀 전례 후 진행된 성시간에는 김도윤 프란치스코 신부의 기타 반주와 베아투스 찬양팀의 찬양이 어우러져 성체조배에 참여한 신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은총의 시간을 선사하였다.
미사 후에는 성당 주차장에서 각 나라가 준비한 전통 음식을 나누는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국 공동체는 김밥과 튀김만두를 준비하여 많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 사제는 한국 음식 부스를 찾아 “코리아 김밥!”을 연신 외치며 김밥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다문화 복음화 축제는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신앙 공동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확인하고, 복음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성 이윤일 요한 체리힐 한인 천주교회
김정숙 이사벨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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